꽁보리밥은 보리로만 밥을 짓거나 반 이상을 지은 밥으로, 과거에는 쌀이 부족해서 먹던 음식이지만 최근에는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별미로 즐기기도 합니다. 특히 보리로만 지은 밥은, 쌀밥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꽁보리밥 효능 및 영양소, 섭취량과 주의점 등을 알아봅니다.
꽁보리밥 효능 및 영양소
보리쌀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 등의 3대 영양소와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심혈관계와 소화기 건강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베타글루칸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낮추고 심장병과 당뇨병, 담석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보리는 농경의 시작과 함께 주요 식량 작물로, 쌀, 밀, 콩, 옥수수와 더불어 5대 곡류 중 하나입니다. 또한, 인류의 먹거리로 오랫동안 사용돼왔으며 지금도 많은 인구가 주식으로 사용하는 작물로, 식용과 약용, 발효 음료, 사료용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리쌀 영양소
보리쌀에는 베타글루칸과 카테킨, 페놀산, 리그난, 피토스테롤 등 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한 활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B, E, K, 칼슘과 칼륨, 철분, 인 구리, 마그네슘, 셀레늄, 아연, 나트륨,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꽁보리밥 효능 6가지
- 면역력 강화
보리쌀에는 폴리페놀과 비타민 B군, 칼슘, 철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소화 기능을 촉진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베타글루칸과 아라비녹실란이 함유돼 있어 해독과 면역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 콜레스테롤 저하
꽁보리밥은 당분과 지방질, 담즙산 등의 흡수를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미국 몬태나주립대의 연구에 따르면, 보릿가루 음식을 하루 3회씩 6주간 섭취한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15%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혈당 스파이크 방지
보리밥은 혈당 상승을 느리게 하는 음식으로, 백미 대신 보리로 대체하면 2형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베타글루칸이 풍부해 혈당과 영양분 흡수를 느리게 하여 혈당 조절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철 결핍성 빈혈 예방
영양가가 높은 보리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감기와 독감의 가능성을 줄여주기 때문에 특히 도움이 됩니다. 철분은 혈액량을 증가시키고 빈혈과 피로를 예방합니다. 적절한 신장 기능과 적혈구의 발달을 돕습니다. 또한, 헤모글로빈과 적혈구를 형성하는 구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 골다공증 예방
보리쌀에는 칼슘과 마그네슘, 인, 아연과 같은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해 골밀도를 높이고 뼈를 강화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구조와 강화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아연 또한 뼈의 골밀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담석증과 지방간 예방
보리쌀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담즙산 분비와 담석 형성을 방지하는 베타글루칸과 같은 불용성 섬유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방 흡수를 방지하고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해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꽁보리밥 먹는 법과 섭취량
꽁보리밥을 먹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비빔밥으로 먹는 것으로, 각종 채소와 고기, 계란 등을 함께 넣어 고추장과 참기름으로 비벼 먹으면 맛과 영양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신선한 쌈 채소와 함께 쌈밥으로도 즐길 수 있으며 된장찌개나 강된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 보리밥 섭취량
보리밥은 꽁보리밥으로 먹는 것 보다는 쌀과 보리의 비율을 7:3 정도로 해서 성인의 경우 하루에 약 300~400g 정도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보리밥을 먹기 시작하는 경우에는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조금씩 양을 늘려가며 천천히 적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꽁보리밥 주의점
보리는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기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장내 가스가 많이 발생해 방귀가 자주 나올 수 있으며, 과도하게 섭취하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 글루텐 불내증이 있거나 소화기가 민감한 환자는 피해야 하며 혈당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