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 정서장애(SAD)라고도 하는 동곤증은, 햇빛이 부족한 가을과 겨울철에 주로 나타나는 우울증 일종으로, 낮이 짧아지고 햇빛 노출이 줄어들면서 생체시계 혼란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대부분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나타나 봄이나 여름에 사라지지만 증상이 심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동곤증 증상 겨울철 졸음 원인 및 예방과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곤증 증상 및 원인
겨울철이 되면 유독 졸리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동곤증이라고 하며, 춘곤증과 유사한 계절병이지만 증상이 더 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겨울철에 두드러지는 동곤증은 심한 피로감과 졸음, 우울증 등으로 일상생활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동곤증과 춘곤증은 계절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춘곤증은 주로 봄철에 발생하며 신진대사 변화로 인한 일시적인 피로감과 졸음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면 동곤증은 겨울철에 나타나는 더 심한 계절성 정서장애로, 무기력감과 우울감 불면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징 | 동곤증 | 춘곤증 |
---|---|---|
발생 시기 | 겨울철 (10~11월부터 2월까지) | 봄철 |
의학적 분류 | 계절성 정서장애(SAD)의 한 형태 | 일시적인 부적응 상태 |
주요 원인 | 일조량 감소로 인한 세로토닌 분비 부족 | 신진대사의 변화, 영양 불균형 |
주요 증상 | 무기력증, 우울감, 피로감, 집중력 저하 | 피로감, 졸음, 식욕 부진, 소화 불량 |
수면 패턴 | 주간 졸음 증가, 야간 불면증 가능 | 주간 졸음 증가 |
식욕 변화 | 증가 (체중 증가 가능) | 식욕 부진 |
지속 기간 | 봄까지 지속 가능 | 일시적, 단기간 |
예방법 | 햇볕 쬐기, 실내 조명 밝게 유지, 웃음 짓기 | 균형 잡힌 식단, 가벼운 운동, 짧은 낮잠 |
동곤증의 원인
동곤증의 주된 원인은 햇빛 부족으로 인한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한 것입니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며, 기분 조절, 수면, 식욕에도 관여하지만, 겨울철 햇빛이 부족하면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우울감, 무기력증,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동곤증은 멜라토닌이라는 수면 호르몬의 과다 분비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졌습니다. 멜라토닌은 밤에 분비돼 이완과 숙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부족함에 따라 멜라토닌 분비가 증가하고 낮에도 졸음이 오고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동곤증 증상
동곤증은 햇빛 부족으로 발생하는 계절성 장애로 겨울철에 짧아진 낮과 햇빛은, 우리 몸의 생체시계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세로토닌 분비를 감소시켜, 우울감, 무기력증, 집중력 저하, 졸음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동곤증을 겪는 사람은 슬픔, 자존감 저하, 죄책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자주 느끼며, 아무것도 하기 싫고 에너지가 없어 활동량도 줄어듭니다. 또한, 수면 패턴의 변화로 인해 불면증이나 수면 과다, 식욕 변화로 과식과 단 음식을 많이 찾게 되기도 합니다.
동곤증은 집중력 저하와 기억력 감퇴를 가져와 학업이나 업무에 어려움을 겪게 만들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멀리하여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두통, 소화불량, 근육통과 같은 신체적인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동곤증 예방과 치료
동곤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햇볕을 충분히 쬐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매일 30분 이상 자연광에 노출되도록 노력하고, 햇빛이 부족한 날에는 조명을 켜놓거나 빛 치료기를 활용해 밝은 빛을 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동곤증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며,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건강을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햇빛 부족으로 증상에 도움이 되며 증상이 심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