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는 쌀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되는 곡물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소비되는 곡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보리에는 베타글루칸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배변을 촉진해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며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검정 보리쌀에는 안토시안이 많고, 칼슘과 철분, 인, 아연, 비타민B2 등의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보리쌀 효능 및 검정 보리쌀 영양성분
보리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 향상과 노화 방지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보리를 발아시켜 키운 새싹보리는 각종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보리쌀에는 판토텐산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위궤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며, 불포화 지방산도 풍부해 발암물질을 배출시켜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며,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면서도 섬유질이 풍부해 쉽게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보리는 곡식이 부족하던 시절에는 배고픔과 허기를 채워주던 소중한 곡물로 6월 초순이면 수확이 시작되는데 대부분 5∼6월이면 식량이 떨어져 춘궁기를 겪게 되면서, 보릿고개라는 말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과도한 영양 섭취가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에는, 곡식은 다 떨어지고, 햇보리는 아직 덜 여물어 굶주린 배를 안고 지내야 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보리에 풍부한 식이섬유에는 불수용성과 수용성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에서 수분을 흡수해 점성의 겔을 형성해, 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각종 노폐물을 흡착해 배출시켜 주기도 합니다. 또한,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는 음식 찌꺼기의 장 통과시간을 짧게 해 각종 대장질환을 예방하며, 만성적인 변비와 치질에도 도움이 됩니다.
보리쌀 효능 영양 성분
한방에서는 발아한 보리를 맥아라고 불리며 한약재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건강과 소화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으며,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보리는 영양상으로 훌륭한 곡물로, 각종 아미노산을 비롯한 칼슘과 인, 철분, 나트륨, 칼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또한, 대사 과정에 필요한, 비타민B1, 비타민B2, 니아신과 같은 비타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보리쌀에 풍부한 베타글루칸은, 끈적거리는 성질이 강해서 소장에서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혈당과 지질, 담즙산 등의 흡수를 지연시켜 주고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 같은 작용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주어 당뇨병을 예방하고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보리에 함유된 폴리페놀 화합물은 항산화 항염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습니다.
보리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 중 하나인 프로안토시아니딘은 최근 암 예방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또한, 검은색이나 청색의 보리쌀은 활성 물질이 더욱 풍부해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진한 향과 검은색 색소를 가진 검정 보리쌀은 흑누리라고도 불리며 컬러푸드 중에서도 안토시아닌과 같은 활성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블랙푸드로 분류되고 있으며 가공식품으로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검정 보리쌀 효능
검정 보리쌀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일반 보리쌀보다 4배 이상 많이 함유돼 있으며, 블랙푸드인 서리태나 블루베리, 흑미보다도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검정 보리쌀에는 혈관 청소부로 알려진 베타글루칸을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혈관 벽에 붙어 있는 각종 노폐물과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보리차 효능
보리를 말하며 보리차를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보리차는 배탈이나 설사가 났을 때 탈수를 막기 위해 따듯한 보리차를 먹어 왔습니다. 특히 보리차는 중금속 해독에 도움이 된다는 국내의 한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 보고도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수돗물에 볶은 보리를 넣어 보리차로 만들어 먹으면 납이나 비소 등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이 상당 부분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정 보리차 우리기
검정 보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과 베타글루칸 성분은 수용성 성분으로, 차로 끓여 마시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어 고혈압과 같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귤껍질을 말린 귤피에는 헤스페리딘 성분이 들어있어 효능이 배가 됩니다. 검정 보리로 보리차를 끓일 때는 깨끗이 씻은 검정 보리를 마른 프라이팬에 10분간 정도 볶아주면 안토시아닌 함량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물 2L에 검정 보리 40g을 넣고 10분간 끓인 다음, 끓인 검정 보리차에 귤피를 추가해 마시면 좋습니다.
보리쌀 밥 짓기
검정 보리쌀은 밥을 지어 먹어도 좋습니다. 검정 보리 쌀밥을 지을 때는, 쌀과 검정 보리쌀의 비율을 6:4 정도로 하는 것이 좋고, 검정 보리쌀은 수분 흡수율이 높으므로 일반적으로 밥을 지을 때 보다 물을 20% 더 넣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검정 보리쌀은 수분 흡수율이 우수하므로 불리지 않아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안토시아닌 손실도 줄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