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금 효능 및 활성 성분 활용법과 주의점

울금은 열대 아시아가 원산인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커큐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항염, 항균 작용이 뛰어나 혈액순환과 면역력 향상, 해독과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울금 효능 및 활성 성분 활용법과 주의점 등을 알아봅니다.

울금 성분과 효능

울금의 주성분은 커큐민과 정유 성분, 녹말 등으로, 투르 메론, 디히드로투르메론 등이 약 50%를 차지하며, 시네올과 알파 사빈엘, 보르네올, 진기베렌, 디알파펠란드렌 등을 함유하고 있어 활성산소와 염증을 억제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어 다양한 질병과 항암,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금 효능 4가지

  • 항산화 효과

울금의 주요 성분인 커큐민은 비타민E보다 1.5배나 강력한 항산화제로, 장에서 테트라하이드로커큐민으로 변환되어 활성산소와 염증을 줄이고 고혈압과 동맥경화,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며, 소화기 건강과 면역력 향상 피부미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커큐민은 효모나 유산균 등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해독 효과

울금은 예로부터 왕족이나 귀족들 사이에서나 사용하던 장수식품으로 일반판매를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울금은 술과 함께 섞었을 때 누런 금같이 되어 붙여진 이름으로, 간을 보호하고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커큐민은 알코올 분해효소를 활성화하고 담즙분비를 촉진해 해독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울금 효능
  • 소화기 건강

울금은 소화불량 개선 및 건위작용을 들 수 있는데, 독일에서는 울금이 소화 기능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소화 부전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울금에 풍부한 커큐민은 담즙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소화 흡수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 여성 건강

울금의 매운맛은 뭉친 기운을 풀어주고 쓴맛은 막힌 곳을 뚫어주며 찬 성질은 과도한 열을 내려, 기와 혈이 뭉쳐 발생하는 다양한 여성 질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뭉친 어혈을 풀어주고 혈류를 개선해 생리통과 생리불순과 같은 여성 질환 개선에도 도움이될 수 있습니다.

국내산 울금

국내에서도 재배되는 울금은 10℃ 이하에서 냉해를 입기 때문에 주로 중남부 이남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4월 하순쯤에 심어 12월 초에 수확합니다. 울금은 고려 시대 때의 재배기록이 남아있으며 조선 시대에는 전북 임실에서 생산된 것을 최상품으로 꼽았지만, 지금은 진도에서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진도 생산량이 많습니다.

울금 활용법

울금은 특유의 강한 맛으로 인해 섭취하기 힘들 수 있지만, 환이나 즙, 가루로 만들어 먹고, 향신료로 다양한 요리에 넣거나 생강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기나 생선 요리의 잡내를 없애고 향미를 높일 수 있으며,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이고 차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울금 섭취량과 주의점

울금은 소량으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고 질병 치료를 위해서는 하루 10g 이하, 가급적이면 1회에 1g~3g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울금은 성질이 차고 매우므로 과도하게 섭취하면, 설사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어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적은 양으로 시작해 늘려 가야 하며, 가려움증이 나타나면 녹두차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