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성 치은염 원인 및 예방

치주질환은 대부분 구강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치석이 치아와 잇몸에 오래 붙어 있으면 잇몸에 염증이 생겨 치은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은염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치주염으로 진행되면 통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월경성 치은염 원인 및 증상

잇몸 질환은 보통, 나쁜 생활 식습관이나 구강 세균이 번식해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게 되며 며칠 정도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잇몸 질환 관리 소홀,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으로 반복되는데도 방치하게 되면 치주염으로 발전해 풍치가 오고 잇몸이 병들어 주저앉게 되면 재생하기가 힘들어서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관리하는 여자

여성은 생리나 임신, 갱년기 등 생리적인 변화가 잦고 체내 호르몬 분비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몸의 균형을 깨기 쉽습니다. 그 결과 각종 질병의 위험이 커지게 되고 치아도 예외는 아니어서, 월경과 임신으로 인해 성호르몬 증가를 경험한 여성의 몸은 40대와 50대에 치아에 급격한 변화를 겪을 수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한 월경성 치은염

여성의 호르몬 변화가 나타나는 사춘기에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 성호르몬 분비가 급증해 잇몸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늘고 혈관 벽이 얇아지고 잇몸이 작은 자극에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치석과 치석의 양이 많아도 잇몸이 붓거나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폐경기의 여성은 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잇몸 건강에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성호르몬 분비는 초기 생리 후 매달 반복되는 생리 기간에도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프로게스테론 분비는 배란일과 월경일 사이에 많이 생성되며 월경 전 증후군 증상 중 하나가 잇몸 염증이나 침샘 붓기, 구취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를 월경성 치은염이라고 합니다. 보통 월경이 시작되기 3~4일 전에 나타나고 월경이 시작되면 사라지곤 합니다.

양치하는 엄마와 아들

잇몸 질환도 임신 중에 발생하기 쉽습니다. 임신했을 때,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지속해서 분비되어 임신을 유지합니다. 게다가 임신하면 입덧으로 체온이 높아지고 침의 산도가 높아져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게다가 식욕이 왕성해 음식을 자주 먹는 데다 식사 후 이를 제때 닦기가 쉽지 않아 치아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월경성 치은염 증상 및 예방

입을 깨끗하게 유지하면 성호르몬에 변화가 있어도 염증이 쉽게 생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춘기, 월경, 임신과 같은 성호르몬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더욱 세심한 구강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음식물과 치석 등이 잇몸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루 3번, 식사 후 3분 이내, 한 번에 3분 이상 하는, 3-3-3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은 폐경기 동안, 칼슘을 함유한 에스트로겐의 분비는 40%에서 많게는 75%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때문에 폐경기 여성들에게 매우 낮은 골밀도를 초래하고 많은 여성이 골다공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전신의 뼈 손실과 잇몸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치아나 틀니를 한 경우 치아가 없는 부위 주변에서 잇몸뼈가 빠르게 없어지게 됩니다.

치과 치료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염증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치아가 예전보다 길어 보이고, 입 냄새가 나며, 음식물이 끼어서 이가 흔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심해지면서 치아 손실이나 턱뼈 약화로 임플란트 시술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잇몸이 뼈가 부족하거나 약해 지면 임플란트 시에도 뼈 이식 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임플란트 시술 후에도 치아나 잇몸이 깨질 위험도 있습니다.

폐경기의 호르몬 결핍은 입안의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침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자가정화와 구강살균 작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충치가 생기기 쉽고 구취, 치주염, 구강 점막궤양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입안이 건조할 때는 하루에 8~10잔 정의 물을 마시면 도움이 되고, 무설탕 껌이나 신 과일, 비타민 C, 레몬, 사탕 등을 먹음으로써 침샘을 자극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