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복령은 청미래덩굴의 뿌리를 부르는 한약명으로, 명감, 맹감나무 뿌리로 불리기도 합니다. 한방에서 토복령은 풍습사를 없애고 소변을 통하게 하고 종독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관절통, 설사, 방광염, 치질 등을 치료하는 용도로 사용해 왔습니다. 토복령 효능 및 활성 성분, 먹는 법과 주의점 등을 알아봅니다.
토복령 활성 성분과 효능
토복령에 함유된 디오시게닌, 루틴, 사포닌 성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 피를 깨끗하게 하고 혈류를 개선하고, 고혈압과 동맥경화, 심장질환과 같은 심혈관 질환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항염 항균 효과가 있어 아토피 피부염과 관절염 등의 염증성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토복령 활성 성분
토복령에는 사포닌과 리놀렌산, 올레산, 루틴, 디오스게닌, 디오스 신과 같은 스테로이드, 알칼로이드, 페놀산과 정유 성분 등의 활성 성분과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유기산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항산화, 항염효과를 통한 혈액 순환과 면역력 향상, 해독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토복령 효능 4가지
- 면역력 향상
토복령에는 디오스신 등의 스테로이드 사포닌과 등이 풍부해 활성산소와 염증을 줄이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피를 맑게 하고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 해독 효과
토복령의 대표적으로 효능은 해독작용으로, 간과 신장기능을 촉진하고 이뇨작용을 도와 독소와 중금속,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혈액 순환과 혈관 기능 개선에도 좋아서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주고 고혈압과 심장 건강에도 좋습니다.
- 항염효과
항산화제가 풍부한 토복령은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염증을 삭이고 해열에 도움이 되며, 피부염과 여드름, 아토피 등의 피부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류머티즘 관절염과 통풍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에 사용해 왔습니다.
- 남성 건강
토복령은 디오스게닌이 풍부해 남성호르몬을 합성에 도움이 됩니다. 디오스게닌은 여성에서는 에스트로겐을 합성하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남성에서는, 테스토스테론을 생성해 근육 강화와 리비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청미래덩굴 먹는 법
청미래덩굴 잎은 망개 잎이라고 하여 망개떡을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하지만, 예로부터 차로 우려 마시면, 백 가지 독을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어린잎은 나물로 식용하고 큰 잎은 음식을 보존하고, 짓무른 상처나 중독, 화상 등을 치료하는 약초로도 사용됐습니다.
토복령은 민간약으로 널리 사용됐는데, 뿌리를 가늘게 썰어서 말려 두었다가, 몸살감기와 신경통, 붓기 등이 있을 때, 물로 달여서 식전에 복용하면, 땀을 내고 이완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망개나무 줄기는 젓가락을 만들어 사용해 왔습니다.
청미래덩굴은 봄과 여름에 부드러운 잎을 식용하고 성숙한 잎은 음식물 보존과 떡을 만드는 데 사용하며, 토복령은, 봄부터 가을에 채취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데, 하루 15~30g을 갈아서 환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토복령 주의점
토복령은 성질이 차고 섬유질이 풍부해 복통이나 변비,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간과 신장기능이 약한 사람과 임산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떫은맛이 나는 타닌이 풍부해, 잘게 썬 다음 여러 번 씻어내고 쌀뜨물에 1~2일 정도 담가 2~3번 정도 갈아주면 떫은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