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 곡물은 오랫동안 인류의 주식으로 먹어온 고대 곡물 중 하나로,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질 등의 필수 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또한, 안토시아닌과 페놀산 등 항산화제가 풍부해 다양한 효능이 있지만, 껍질이 두꺼워 외면받다가 최근들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파로 곡물 효능 및 유래 먹는 법과 주의점을 알아봅니다.
파로 곡물 효능 및 유래
파로는 메소포타미아에서 기원한 고대 밀 품종으로 한 가지 곡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에머(Emmer), 아이콘(Einkorn), 스펠트(Spelt) 껍질을 벗긴 알곡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또한, 복합탄수화물과 단백질, 아라비노자일란, 안토시안 등이 풍부해 좋은 식감과 풍미가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부터 재배돼왔던 파로 곡물은 오늘날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산악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전자 변형이나 교잡되지 않고 원형을 유지하며 재배해온 파로는, 페놀산, 루테인 지아잔틴, 타닌 등 40여 가지 이상의 활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 파로 곡물 영양 성분
파로 곡물은 단백질과 복합탄수화물. 루테인 지아잔틴, 안토시아닌, 페놀산, 타닌, 테아닌, 아라비노자일란, 플라본, 테오브로민 등이 풍부합니다. 또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B, C, E, K, 칼슘, 칼륨, 철분, 인, 구리, 마그네슘, 망간, 아연, 셀레늄, 전분, 식이 섬유 등이 풍부합니다.
파로 곡물 효능 7가지
- 항산화 효과
파로 곡물에는 리그난, 페룰산, 타닌 등 다양한 폴리페놀이 풍부해 자유라티칼과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낮추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어 암세포 발생과 감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심혈관 건강
파로에는, 카로티노이드, 루테인, 제아잔틴, 폴리페놀, 페룰산, 셀레늄 등을 포함합니다. 이성분들은 항산화 작용을 도우며 콜레스테롤 및 혈당 조절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노화와 안구 건강을 도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 당뇨병 관리
파로는 저항성 전분과 같은 복합탄수화물이 풍부해, 혈당 수치를 서서히 올리고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라비노자일란, 피토스테롤 등은 공복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다이어트 효과
파로는 섬유질과 전분 등의 다양한 복합탄수화물이 풍부해 열량이 낮고 식욕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혈당 지수가 낮으면서도, 폴리페놀과 섬유질도 많아서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지방 대사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 근육과 골관절
파로에는 근육과 골관절 건강에 필수적인 단백질과 칼슘, 철분, 인,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 근육생성과 뼈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마그네슘은 뼈와 근육 발달에 효과적일 뿐만아니라 신경 기능과 심장 건강에도 필수적입니다.
- 소화기 건강
파로 곡물에는 다양한 섬유질이 풍부해 유익균을 늘리고 장 점막을 강화하며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염증을 줄이고 장염과 과민성대장증후군, 장누수증후군 등 다양한 소화기 증상을 개선하고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 두뇌 건강
파로에는 다양한 항산화제와 다당류도 풍부해 활성산소와 염증을 줄이고 두뇌 건강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풍부한 항산화제는 뇌세포를 보호하고 신경퇴행성 질환과 치매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파로 곡물 활용법
파로는 퀴노아, 쌀, 보리, 메밀, 귀리와 같은 다른 통곡물과 비슷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에 잘 어울리는 파로는, 수프, 샐러드, 스튜 등에 널리 사용되며, 볶음 요리와 카레, , 리조또, 오트밀, 반찬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파로 삶기
파로 요리할 때는 먼저 삶아야 합니다. 파로 1컵에 물 3컵을 넣고 30~45분 동안 삶습니다. 압력솥으로 삶을 때는, 파로 1컵에 물 2컵을 넣고 10~15분 정도 삶아서 샐러드로 먹거나 단독으로 먹을 수 있으며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려, 다른 요리에 곁들여 먹어도 좋습니다.
파로의 섭취량 주의점
파로는 쌀과 함께 7:3 정도의 비율로 먹거나 끓여서 샐러드나 죽, 수프 형태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파로는 글루텐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글루텐 불내성이 있는 사람은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또한, 포화 지방 함량이 높아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섭취량을 제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