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박나무는 목련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오랫동안 한약재로 사용해 왔으며 폴리페놀과 다당류 정유 성분이 풍부해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따뜻한 성질과 쓴맛은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이나 복부 팽만감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후박나무 효능 및 부작용 한방에서 복용법과 주의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후박나무 효능 및 주요 성분
후박은 구토와 설사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으로 항균 항염 작용과 함께 불안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후박이 “오래도록 쌓인 몸 안의 냉기를 없애주고 배가 더부룩하며 천둥 치듯 소리가 나는 증상을 개선한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후박나무는 주로 중국 후박나무와 일 목련을 약용하며 후피(厚皮), 적박(赤朴), 열박(烈朴)으로도 불리며 줄기나 뿌리의 껍질을 약재로 활용합니다. 울릉도와 제주도를 비롯한 다도해 등 바닷가와 인접한 지역에 후박나무가 자생하고 있지만, 목련과의 후박나무와는 다른 종류입니다.
후박나무는 소화기 질환에 효과적으로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구토 설사 등의 증상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기침 천식 등 호흡기 질환과 구강 질환, 불안,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으로 항산화 항염, 항균 효과도 있어 다양한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후박나무의 주요 성분
후박나무에는 마그놀롤, 호노키올 등의 리그난 화합물과 마그노플로린, 아노나인 등의 알칼로이드, 세스퀴테르펜과 모노테르펜 계열의 정유 성분이 풍부합니다. 또 테르펜, 카테킨, 나린진, 바닐릭산, 케르세틴, 카페인산 등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후박나무의 효능
- 항산화 효과
후박나무에는 다양한 카테킨과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닐릭산, 케르세틴, 카페인산 등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
- 항염 항균 작용
후박나무 추출물은 강력한 항염 항균 효과가 있어 피부 염증, 감염성 질환, 잇몸병 등 다양한 염증성 및 세균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활용됩니다. 국내 연구에서는 치주질환 원인균에 대한 항균력이 입증되며 치약이나 가글 등 구강용품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
후박나무에 함유된 정유 성분은 신경계를 진정시키고 스트레스, 불안, 불면증, 우울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후박나무 추출물은 심신 안정과 수면 개선에 도움을 주며, 신경이 예민할 때 심신을 진정시키는 데 활용됩니다.
- 호흡기 건강
후박은 기관지 평활근의 경련을 억제해 기침을 진정시키고,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을 방지하고 개선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항히스타민 작용도 있어 알레르기성 천식 증상에 도움이 됩니다.
- 소화기 건강
후박나무는 천연 소화제로 사용해 왔으며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불량, 복통, 설사, 구토 등 다양한 소화기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동의보감에서도 소화 촉진과 위장 건강에 효과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후박나무 한방 활용법과 주의사항
후박을 한약재로 사용할 때는 증상에 따라 복용량과 방법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나무껍질 25~30g 또는 열매 15~20g을 달여 마시거나 가루나 환으로 만들어 복용합니다. 소화불량에는 잎이나 나무껍질 20~30g을 달여서 하루 2~3회로 나누어 1주일 이상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후박나무 껍질 차
후박나무 껍질을 깨끗이 씻어 은근한 불에서 30분 정도 우려내 차로 마시면 소화 촉진과 진정 효과가 있어 위장과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달인 물은 구강 건강에도 좋아서 입을 헹구면 구취 제거와 잇몸 건강 개선제로 자주 활용됩니다.

- 후박 담금주
후박나무 껍질과 술을 4:1 비율로 담가 3개월 이상 숙성시켜 약주로 복용하기도 합니다. 후박 담금주는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하루 1~2잔 정도가 적당하며 과다 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 후박나무 주의사항
후박나무는 독성이 없으나, 과다 복용 시 쓴맛이 강해지고 몸의 진액과 수분을 마르게 할 수 있어 기력이 허한 사람이나 임산부는 복용을 피해야 하며, 장기 복용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체질에 따라 열이 오르거나 알레르기나 식욕부진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