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효능 및 영양소, 오매 차 먹는 법과 부작용

매실은 6월 초부터 수확이 시작되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로,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과일보다는 매실청, 매실주, 매실즙, 오매, 등으로 가공해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매실은, 소화 촉진과 해독,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매실 효능 및 영양소, 오매 차 먹는 법과 부작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매실의 효능 및 주요 영양소

매실은 구연산, 사과산 등 유기산이 풍부해 소화기 건강과 피로 해소, 노폐물 배출과 살균, 해독, 해열, 소염, 노화방지,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청매실을 훈연·건조해 만든 오매는 기침 완화, 갈증 해소, 설사·이질 치료, 회충 구제 등에 효과적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실에는 주성분인 유기산과 피루브산, 카테킨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간 기능 개선과 체지방 억제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알칼리성 식품이라 체질 개선에도 효과적이며, 칼슘흡수를 촉진하는 구연산이 풍부해 뼈 건강과 신진대사 촉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덜 익은 매실을 훈증 건조한 오매는 한의학적으로 폐의 기운을 수렴시키고 진액을 생성하며 음기를 보충하는 효능이 있어 만성적인 기침이나 갈증 등에 널리 사용됩니다. 또한, 지혈 작용과 구충 효과가 있으며,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매실의 주요 영양소

매실과 오매에는 구연산과 사과산, 호박산 등 다양한 유기산과 카테킨, 펙틴, 타닌 등이 풍부합니다. 탄수화물, 식이섬유와 함께 비타민 B, C,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하며 오매에는 트리테르페노이드, 시토스테롤, 벤즈알데하이드 등도 발견됩니다.

매실 오매 효능

  • 항산화 항염 효과

매실에는 다양한 항산화제와 비타민이 풍부해 활성산소와 염증을 줄이고 세포 노화를 방지하며 혈액순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눈과 피부, 뼈의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으로 한약재로도 사용됩니다.

  • 피로 해소

매실과 오매에 풍부한 구연산 사과산 비타민 C 등은 근육에 쌓인 젖산을 분해하고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구연산은 피로물질 제거에 효과적으로, 다양한 연구에서도, 운동 후 피로물질 축적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소화 기능 강화

매실의 신맛 성분과 유기산은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불량을 해소하고 위장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오매 추출물은 위점막 보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의 우레아제 활성 억제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 해독 살균작용

매실의 주성분인 구연산은 간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고, 강한 살균작용을 통해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항생제 대체 소재로도 연구되고 있는 매실 추출물은 그람 양성·음성균 모두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 간 기능 개선

매실과 오매는 간 기능을 촉진하고 간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매실 추출물이 간세포의 손상을 억제하고, 간 기능을 강화하며 오매도 신진대사 촉진과 간 장 활동 활성이 보고됐습니다.

매실 먹는 법과 부작용

매실은 신맛이 너무 강해서 생으로 먹지 않는 과일로 너무 일찍 따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은 대개 절임 · 농축액 · 차 · 술 · 정과 · 과자 등으로 가공해 먹고, 일본에서 즐기는 우메보시는 소금에 절이고 말린 청매를 차조기 잎과 섞어 다시 절인 음식입니다.

  • 우매차 먹는법

오매 차는, 오매 2알 정도를 물 1L에 넣고 중불에서 20~30분 정도 끓이면 되고, 설탕, 꿀, 계화 꽃을 함께 넣어 끓이면 전통 산매탕 스타일이 됩니다. 오매 차는 시원하게 냉장 보관하며 마시기 직전에 얼음을 추가하면 여름철 갈증 해소에 효과적인 음료가 됩니다.

  • 매실의 부작용

매실은 산성이 강해서 소화기를 자극하고 복통, 속 쓰림 등이 생길 수 있어 위장이 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또, 씨에는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어 가열하거나 숙성을 통해 독성을 제거한 뒤 섭취해야 하며 매실주를 마실 때도 열매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