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발성 알도스테론증 원인 및 증상부터 진단과 치료까지

원발성 알도스테론증(Primary Aldosteronism)은 부신 피질에서 알도스테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고혈압과 저칼륨혈증을 유발하는 내분비 질환입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고혈압이 발생하거나, 일반적인 혈압약으로 혈압 조절이 어려운 경우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원인 및 증상부터 진단과 치료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원인 및 증상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은 알도스테론을 과다 분비해 고혈압과 칼륨 부족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젊은 층에 생기는 고혈압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체액량과 전해질 조절하는 알도스테론은 과도하게 분비되면 체내 염분과 수분량이 증가해 혈압 상승과 저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알도스테론은 신장에서 나트륨과 수분의 재흡수를 촉진하고 칼륨 배설을 증가시켜 혈압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은 체내 염분과 체액량이 증가해 혈압이 높아지고, 칼륨이 과도하게 배출돼 무력감, 팔다리 저림, 다뇨, 두통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은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압이 높고 칼륨 수치가 낮으면 알도스테론증을 의심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근육 마비, 부정맥, 대사성 알칼리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의 원인

  • 부신 선종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부신 선종(adenoma)입니다. 부신 선종은 부신에서 알도스테론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양성 종양으로, 전체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환자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 양측성 부신 과증식

양측성 부신 과증식은 양쪽 부신에서 알도스테론 분비가 증가해 발생하며, 전체 환자의 약 20% 정도를 차지합니다. 특발성 부신 증식은 수술적 치료보다는 약물치료가 우선됩니다.

  • 부신 피질 암

알도스테론증은 드물게, 알도스테론을 분비하는 부신 피질 암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악성 종양인 부신 피질 암은 알도스테론뿐 아니라 다른 부신호르몬도 과도하게 분비할 수 있어 예후가 좋지 않으며,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 유전적 요인

알도스테론증은 드물게 가족성 고 알도스테론증과 같은 유전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도스테론 분비 조절에 관여하는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 유전적 요인은 가족에서 여러 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증상

  • 고혈압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고혈압입니다. 특히 이차성 고혈압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은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5~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저칼륨혈증

저칼륨혈증은 과다한 알도스테론 분비로 발생하는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의 주요 증상입니다. 신장에서 칼륨 배설이 증가하게 되며, 심한 저칼륨혈증은 포도당 불내성, 항이뇨호르몬에 대한 저항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근육 관련 증상

저칼륨혈증은 근육 기능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근육에 힘이 빠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며 팔다리가 저리거나 찌릿한 이상 감각, 근육 경련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다뇨와 야간뇨

알도스테론 과다 저칼륨혈증은 신장의 소변 농축 능력을 저하하고 소변량이 과다하게 증가하는 다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갈증을 자주 느끼기도 하며 야간뇨로 인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진단과 치료 좋은 음식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은 혈중 칼륨 수치와 알도스테론, 레닌 농도 등을 측정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도스테론/레닌 비율이 높은 경우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을 의심할 수 있으며, 생리식염수 부하 검사나 레닌 자극 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치료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며, 부신 증식이나 특발성 알도스테론증의 경우 알도스테론 수용체 길항제를 사용해 저칼륨혈증과 고혈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부신 종양이 있는 경우 수술적 절제를 통해 개선할 수 있으며, 고혈압 완치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에 좋은 음식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은 저염식으로 관리해야 하며 신선한 과일과 채소, 저지방 유제품,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음식, 소금과 포화지방,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칼륨이 풍부한 토마토, 바나나, 감자 등은 나트륨 배출과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