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륨 효능 및 부작용, 하루 권장 섭취량과 많은 음식
칼륨은 나트륨과 함께 체액의 주요 전해질 중 하나로 양이온 성질을 띠며, 체내 수분량과 산, 알칼리의 균형을 조절하고 유지함으로써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염해를 방지하고 근육의 수축과 이완 등에 관여합니다. 또한, 칼륨은 신경 자극 전달, 체액과 혈액량을 유지하고 칼슘 저장과 심장 및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되며, 혈압과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칼륨 기능
칼륨은 주로 세포 내에 위치해 세포 밖에 있는 나트륨 이온과 함께 세포의 삼투압과 수분 균형을 유지하고 체액의 산성과 알칼리성 균형을 유지하고 혈당이나 단백질로 저장될 때 함께 저장되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칼륨은 신경세포와 근육세포의 흥분과 자극을 조절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고, 나트륨 배출시켜 혈압을 낮추고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칼륨 섭취
칼륨은 식이 섬유, 칼슘, 비타민 D와 함께 부족하기 쉬운 4대 영양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임상 영양 저널에서 실시한 연구보고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2% 미만만이 충분한 칼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약 5만 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서는 칼륨 결핍이 7.3%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공식품 소비 증가와 과일과 채소 섭취 감소가 칼륨 결핍증의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심뇌혈관 건강
칼륨은 나트륨 배출 효과가 있어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혈류를 개선해 뇌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뇌 기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칼륨은 혈관 벽에 붙어 있는 찌꺼기를 배출시켜 주고 이완시켜 혈관을 확장시켜 주기 때문에 심장 박동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근육과 신경의 흥분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나트륨은 줄이고 칼륨과 칼슘 같은 미네랄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칼륨 결핍
칼륨은 대부분 성인에서 충분하지는 않지만, 결핍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도, 칼륨 섭취가 부족하면, 고혈압이나 신장 결석, 칼슘 손실 증가, 뼈 회전율, 염분 민감도와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심각한 칼륨 결핍을 저칼륨혈증이라고 하는데, 혈중 수치는 3.5 mmol/L 미만으로 주로 과도한 칼륨 손실로 인해 발생합니다. 특히 투석 환자나 지속적인 이뇨제 사용 설사나 구토, 섭식 장애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칼륨 기능과 하루 권장 섭취량
칼륨은 주로 정제되지 않은 곡물, 생선, 채소, 과일, 유제품 등을 통해 섭취 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칼륨이 풍부한 식단은 뇌졸중, CVD, 골다공증과 같은 심각한 건강 상태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신장 질환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칼륨 섭취는 나이나 임신, 모유 수유 등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하루 권장 섭취량은 3,500mg으로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때는 보충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칼륨이 많은 음식
칼륨이 많은 음식으로는 가공하지 않은 곡류와 채소, 과일 등이 있으며 특히 고구마, 감자, 토마토, 오이, 호박, 가지와 뿌리채소류에 칼륨이 많이 들어있고, 콩류와 사과, 바나나, 우유, 육류에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새송이버섯, 키위, 시금치, 수박, 자두, 복숭아, 참외, 멜론, 당근, 연어, 미나리에도 많습니다. 또한, 칼륨은 보충제를 복용하기도 하지만 심장병을 비롯한 고칼륨 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보충의 필요성, 용량, 빈도를 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고칼륨 혈증
보충제를 통해 너무 많은 칼륨을 섭취하면 고칼륨 혈증을 일으켜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고칼륨 혈증은 혈중 칼슘이 3.5~ 5.5mmol/L을 초과하는 경우를 말하며 불규칙한 심장 박동과 심장마비를 일으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고칼륨 혈증 위험이 가장 큰 사람은 말기 신장 질환 환자를 비롯한 제1형 당뇨병, 울혈성 심부전, 부신 기능 장애, 간 질환, 그리고 칼륨 보존 이뇨제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에게 나타나기 쉽습니다.
칼륨 결핍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칼륨 결핍이 거의 없지만 설사가 심하거나 장기간 금식, 고혈압 치료제로 이뇨제를 먹을 때 칼륨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식욕부진, 근육경련, 변비, 불규칙한 심장 박동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뇨제를 복용하는 동안 충분한 칼륨을 섭취하지 않으면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체중 조절로 초저칼로리 식사를 하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도 칼륨이 결핍될 수 있습니다.
칼륨 부작용
칼륨은 음식을 통해 섭취하면 과도하게 섭취하더라도 위장장애 증세를 보이지 않으며, 정상적으로 배출되면 치명적인 고칼륨 혈증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염화칼륨과 같은 보충제를 통해 과도하게 섭취하면 위장 장애, 급성 독성, 신장으로의 배설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일부 환자의 경우, 고칼륨 혈증, 부정맥 등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과 감독하에 복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