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을 거닐면 느껴지는 상쾌한 향기와 맑은 공기는 기분을 좋게 하며 건강에도 좋습니다. 숲속 향기 성분인 피톤치드는 다양한 식물이 병원균이나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물질로, 사람에게도 유사한 효과를 주며 스트레스와 면역력 조절에도 효과적입니다. 피톤치드 효능 및 구성 성분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강화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톤치드 효능 및 주요 성분
피톤치드는 식물이 내뿜는 항생물질로 소나무, 편백나무 등 침엽수에서 많이 방출되며 심신 안정,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강화, 호흡기 건강, 피부 보호,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이고 면역 세포 활성에 효과적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총칭으로 약 30,000여 종의 식물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견됩니다. 피톤치드란 이름은 ‘식물’을 뜻하는 phyton과 ‘죽이다’를 의미하는 cide가 합쳐져 만들어졌으며, 하나의 성분이 아니라 수천 종이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공기 중에 퍼지며 주변 환경을 살균하므로 숲에서 동물의 사체가 썩어도 악취가 심하지 않은 이유도 피톤치드가 냄새의 원인을 분해하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피톤치드의 대표적 성분인 테르펜은 항산화 항염, 항균효과가 있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다양한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총칭으로, 핵심 성분은, 알파-피넨, 베타-피넨, 리모넨, 사비넨, 미르센, 3-카렌, 알파-테르피넨 등 테르펜입니다. 또한, 페놀산과 알칼로이드, 글리코시드, 플라보노이드 등이 식물의 종류나 생육 환경에 따라 다르게 함유돼 있습니다.
피톤치드의 효능
피톤치드의 주요 성분인 테르펜, 플라보노이드 등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를 보호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피톤치드 농도가 높아질수록 항산화 효과도 커지며, 3%에서 항산화력이 가장 뛰어나 노화 방지와 염증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고 중추신경계의 흥분과 심신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국내연구에서도 편백나무 피톤치드 흡입 시 코르티솔 농도가 약 50% 감소했다는 연구 보고도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 곰팡이,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항균 물질로 실내 공기 정화, 새집증후군 등에 자주 활용됩니다. 특히 대장균, 곰팡이, 등의 성장을 억제하며, 황색포도상구균 등에 대한 효과도 입증됐습니다.
피톤치드는 강력한 항산화 항염 항균 효과가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피토케미컬입니다. 특히 산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흡입하면 백혈구 활성도가 증가하고, 감염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혈압을 낮추고 심장과 폐 기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와 혈관 이완 효과가 있어 피톤치드를 흡입한 사람은 혈압과 맥박이 안정되고, 심폐 기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톤치드는 중추신경계 진정작용이 있어 수면 시간을 늘리고 숙면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마취 동물실험에서 피톤치드 투여 시 마취 시간이 연장되고, 수면의 질이 향상된다는 보고도 있으며 신경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피톤치드 활용법과 주의사항
피톤치드는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침엽수림에서의 아침 시간대에 산책하면 가장 많은 양의 피톤치드를 흡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톤치드 스프레이를 침구, 의류, 커튼 등에 거리 두고 분사하거나, 디퓨저나 가습기에 피톤치드 오일을 넣어 흡입해도 좋습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의 보호 물질로 종류도 다양하므로 해로운 영향을 주기도 하며, 3% 이하에서는 독성을 띠지 않지만, 높은 농도에서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천식이나 콧물, 재채기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꽃가루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발진, 가려움, 콧물, 재채기, 두통, 호흡곤란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추출물 농도가 과도하게 높거나 장시간 노출하면 피부와 호흡기 자극이 나타날 수 있어 소량으로 테스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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