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주범 근감소증! 60대 이후 단백질보다 중요한 ‘이것’?

요즘 들어 부쩍 ‘밥 먹고 바로 눕고 싶다’거나 ‘계단 오르기가 전보다 훨씬 힘들다’고 느끼시나요?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라기보다 심상치 않은, 노화의 주범 근감소증! 60대 이후 단백질보다 중요한 ‘이것’?을 살펴보겠습니다.

근감소증, 왜 우리 몸의 ‘독’이 되는가?

근감소증(Sarcopenia)은 단순히 근육량이 줄어드는 현상을 넘어, 근력과 신체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우리 몸의 근육은 ‘에너지 저장소’이자 ‘혈당 조절기’ 역할을 합니다.

의학적으로 근육은 우리 몸의 인슐린 80%를 소모하는 기관인데, 근육이 줄어들면 ‘내 몸의 초인종(인슐린 수용체)이 고장 난 상태’인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게 됩니다.

최근 서울대학교 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사망률이 약 3배 이상 높다는 충격적인 데이터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근감소증 관리 골든타임

병원에 가야 할 시점을 판단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핑거링 테스트’입니다. 양손의 검지와 엄지를 이어 원을 만들어 종아리 가장 굵은 부위를 감싸보세요.

만약 손가락 사이가 헐렁하게 남는다면 근감소증 위험군에 속합니다. 이때는 단순히 걷기 운동만 할 것이 아니라, 전문의를 찾아 근밀도 검사를 받고 체계적인 영양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근육은 한 번 소실되면 회복하는 데 5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근감소증 예방 음식 5가지

1. 류신(Leucine)이 풍부한 유청 단백질

단백질 중에서도 ‘류신‘은 근육 합성을 알리는 ‘스위치’ 역할을 합니다. 일반 식단보다 흡수율이 30% 이상 높아 근육 생성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2. 비타민 D와 등푸른 생선

비타민 D는 근육 세포 내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근력을 강화합니다. 한국인 90%가 부족 상태인 만큼, 고등어나 연어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3. 산양유 단백질

소화력이 약한 한국인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중쇄지방산이 풍부해 에너지 전환이 빠르고 장내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칼슘과 멸치/두부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는 칼슘이 필수적입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뇌에서 근육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쥐가 자주 나거나 힘이 빠질 수 있습니다.

5.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베리류

베리류에는 근육 세포의 염증을 줄여주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합니다. 운동 후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근육 피로 회복을 돕습니다.

근감소증 예방과 근육 관리

가장 중요한 것은 ‘식후 15분’입니다. 한국인의 식단은 탄수화물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식후 바로 눕지 말고 제자리걸음이나 가벼운 스쿼트를 10회씩 3세트만 반복해 보세요.

간단한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고 근육으로 에너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식품명/구분주요 성분장점/효능주의사항
유청 단백질류신, 아미노산근육 합성 스위치 작동유당불내증 확인 필요
산양유중쇄지방산, 단백질소화 흡수력 매우 우수과다 섭취 시 설사 유발
등푸른 생선오메가3, 비타민D근육 염증 감소 및 강화통풍 환자는 섭취 주의
두부/콩류식물성 단백질, 이소플라본콜레스테롤 걱정 없는 보충필수 아미노산 균형 보완 필요

자주하는 질문 Q&A

Q1. 단백질 보충제만 먹으면 운동 안 해도 근육이 생기나요?
A1. 아쉽게도 아닙니다. 영양소는 벽돌이고 운동은 미장공입니다. 벽돌만 쌓아둔다고 담벼락이 되지 않듯, 가벼운 저항 운동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Q2. 무릎이 아픈데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A2. 수중 에어로빅이나 의자에 앉아 다리 펴기 운동을 추천합니다.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허벅지 앞쪽 근육(대퇴사두근)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Q3. 60대인데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을까요?
A3.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정직한 장기입니다. 80대에도 적절한 영양과 운동을 병행하면 근섬유가 굵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많으니 오늘부터 바로 시작하세요!

근감소증은 노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이 아니라 관리해야 할 질병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5가지 음식과 식후 루틴을 통해 여러분의 건강 연금을 든든히 쌓으시길 바랍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MSD 매뉴얼 전문 정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