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콜성 지방간 원인 및 증상과 유병률 좋은 음식

비알콜성지방간은 알코올 섭취와 무관하게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심한 경우 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간 효소 수치(AST/ALT)가 상승하고 간비대, 복수, 정맥류, 뇌병증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글에서는 비알콜성 지방간 원인 및 증상과 유병률 좋은 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 원인 및 증상

비알콜성 지방간은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으로 지방조직에서 유리지방산의 분비가 증가하고, 간에서의 지방 합성이 증가합니다. 또한, 산화 스트레스,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증가 등이 진행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비만과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으로 생길 수 있으며, 식생활의 서구화와 운동 부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대부분 정기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며, 가벼운 복부 불편감이나 잦은 피로감 정도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비알콜성 지방간 유병률

비알콜성지방간은 전 세계 성인 인구의 약 25~30%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2017년 기준 30.7% 유병률을 보였으며 2035년에는 43.8%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의 원인

  • 인슐린 저항성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인슐린 작용이 감소하면 포도당과 지질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지방간이 발생합니다. 또한, 간에 지방 축적이 증가하면서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 지방 과다

지방 과다 섭취도 비알콜성 지방간의 주요 원인으로 총열량의 45~75%를 지방으로 섭취하면 비만과 대사증후군을 유발하고, 간에 지방 축적이 증가합니다. 또한, 지방 소포의 형성으로 이어져, 중성지방 증가와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 지방 독성

지방 축적은 지방 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유리지방산과 유리 콜레스테롤이 독성 물질로 작용해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간세포 사멸, 염증, 섬유화를 촉진해 간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미생물 불균형

장내 미생물 불균형도 비알콜성 지방간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과다한 영양 섭취는 유익균 저하와 장 투과성을 높이고, 독소가 간문맥을 통해 간으로 유입돼 염증 반응과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 증상

  • 전신 피로감

비알콜성 지방간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환자는 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저하와 영양소 대사 장애가 발생해 전신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상복부 통증

지방간 환자는 상복부, 특히 오른쪽 상복부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에 지방이 쌓이고 커지면서 주변 조직을 압박함에 따라 둔하고 지속적인 통증이 생기며, 간경화로 진행되면서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체중 저하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는 식욕 부진을 경험할 수 있으며, 영양결핍으로 체중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간 기능이 저하되고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하지 못해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피부 가려움

비알콜성 지방간이 진행되면서 해독기능이 저하되면서 피부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이 담즙산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혈중 담즙산 농도가 증가하면서 피부에 자극을 주고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황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 진단과 치료

비알콜성 지방간은 일반적으로 혈액검사와 초음파, MRI 등의 영상검사로 진단되며 필요에 따라, 간생검을 합니다. 초음파는 초기 검사로 MRI 탄성 촬영법은 간 섬유화를 평가하는 데 효과적이며 확진하기 위해서 간생검도 하지만 침습적이라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는 주로 생활습관 개선에 중점을 두며 체중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지방 식단을 피하고,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대사 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간 손상과 염증을 줄이는 약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 개선방안

비알콜성 지방간은 체중의 7~10%를 줄이면 간의 지방 축적과 염증을 줄일 수 있지만 급격한 체중감량은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어 서서히 감량해야 합니다. 또한, 섬유질과 불포화지방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포화지방과 당분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주당 최소 150분 이상의 중등도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은 대사 개선과 지방간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기저 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담배 알코올 섭취를 피하고 약물이나 보충제를 복용하기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 비알콜성 지방간에 좋은 음식

비알콜성 지방간은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이 필수적이며,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간세포를 보호하고 지방 축적을 억제합니다. 또한, 고등어, 연어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은 중성지방과 염증을 줄이며 커피는 간 섬유화를 늦추고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